박봉흠 청와대 정책실장이 와병으로 입원
박봉흠 청와대 정책실장이 와병중으로 청와대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의 정부부처 정책조정과 당정조율에 차질이 예상된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박 실장이 중한 병에 걸려 지난주말 병원에 입원했다"며 "오늘 수술을 받았고 건강을 빨리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 실장의 업무 복귀여부에 대해 "수술을 받은 만큼 경과를 좀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을 얻어온 박 실장은 청와대 정책현안을 총괄 지휘하고 입법 등과 관련 청와대의 여야 정책조율 창구로 활동해왔다.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입력시간 : 2004-06-01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