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지역전문 IT마케팅社 설립
주한호주대사관 상무관 출신인 문선주씨가 호주지역을 전문으로하는 IT마케팅 회사를 설립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씨는 뉴욕시립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보스턴 소재 마켓 리서치 회사에서 1년간 근무하다 호주대사관 정보통신 상무관으로 5년간 일해온 호주 마케팅 전문가다. 그는 대사관 근무 당시 통신, 방위산업, 인터넷, 멀티미디어등 호주기업들이 한국의 파트너 회사를 물색해 거래를 트고 우리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도와왔다.
"이제는 우리 벤처기업들이 호주로 진출하는 것을 도와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는 근무 조건이 좋은 대사관을 박차고 나와 호주교포 출신의 친구와 SK텔레콤출신의 IT경력자와 손잡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대치소호지원실 421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최근 4-5년간 한국과 호주간 교육 콘텐츠등 정보통신과 하이테크분야에서 많은 교류가 있는 것을 목격했다"며 "호주민을 전문으로 하는 첫 IT마케팅 회사인 만큼 지역 전문성을 발휘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호주의 IT관련 주정부와 해당부서, 협회, 주요 IT업체에 대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제품수출부터 현지진출에 필요한 컨설팅과 정보, 수출실무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초기에는 인터넷 솔루션업체와 전기 전자제품등 하이테크관련 완제품및 부품수출을 중점적으로 도울 계획.
문씨는 "호주관련 회계나 법률정보 IT관련 기술제휴, 라이센스 계약, 수입을 원하는 경우에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2)3452-9631
류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