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우즈, 단장 추천으로 美-유럽 대항전 나서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유럽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단장 추천 선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17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 코리 페이빈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우즈는 최고의 선수임에 틀림없다. 그는 지난 PGA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 샷은 좋지 않았지만 칩샷이나 퍼트에서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며 발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출전 선수 12명 중 4명의 선발권을 갖고 있는 페이빈은 다른 선수들과 차별하지 않고 실력으로 평가하겠다고 전제했지만 “우즈가 라이더컵 출전을 원하고 있고 내 결정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미국대표팀은 라이더컵 포인트로 8명을 이미 선발했고 단장인 페이빈이 오는 9월7일 남은 4명의 선수를 발표한다. 이번 시즌 부진을 거듭한 우즈는 라이더컵 포인트 랭킹에서도 12위로 밀려났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짓는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08위에 머물고 있다.

2년마다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열리는 라이더컵은 오는 10월2일 웨일스의 뉴포트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우즈는 1위를 지켰고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13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