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량차오웨이 부부 '인공임신' 희망 접었다

체외수정 착상 실패로 가능성 없어… 자연 임신 기다리기로 마음 정리


20여년 동안 연인으로 지내다가 2008년 7월 결혼식을 올린 홍콩 톱스타 커플 량차오웨이(梁朝偉 47)와 류자링(劉嘉玲 44)이 그간 2세를 갖기 위해 공을 들였던 인공수정 시술을 포기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문회보(文匯報)와 주간지 홀연일주(忽然一周) 온라인판이 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량차오웨이 부부는 만혼을 감안해 자녀 임신을 서두르면서 절친한 우쥔루(吳君如) 소개를 받아 홍콩 유명 산부인과의사 허융차오(何永超) 박사 집도로 계속 체외수정을 시도했다. 하지만 체외수정에서 착상에 계속 실패하면서 임신성공 가능성이 거의 없어졌기 때문에 인공임신의 희망을 일단 접기로 했다고 한다. 커플은 앞으론 자연적으로 임신하기를 기다리기로 마음을 정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부부는 2009년 한해에만 인공수정 시술비로 50만 위안(약 8,250만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홍콩에선 대리모 출산을 법률적으로 용인하는 점에서 량차오웨이와 류자링이 최후의 수단으로 이를 택할 가능성이 없지 않은 것으로 현지 언론은 관측했다. 주치의 허융차오 박사는 대리모에게 금품을 주어 부부의 아이를 낳게 하진 않을 것이라며 량차오웨이가 실제로 부탁할 경우 적지 않은 여성팬들이 대리모를 자청할 것으로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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