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승엽, 20·21호 "또 쐈다!"

센트럴리그 홈런 단독 1위…요미우리 8연패 늪에서 탈출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0ㆍ요미우리 자이언츠ㆍ사진)이 시즌 20ㆍ21호 홈런을 잇달아 쏘아올리며 센트럴리그 홈런 단독1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15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인터리그 5차전에서 0대0이던 4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투수 가와고에 히데타카의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컷패스트볼(130㎞)을 걷어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이어 6대1로 앞선 7회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기시다 마모루의 초구 직구(139㎞)를 잡아 당겨 다시 우측 펜스를 시원하게 넘어가는 2점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3번째 한 경기 2홈런 기록이고 이달에만 8번째 나온 홈런이다. 특히 20호 홈런은 팀의 8연패를 끊는 결승포였고 21호는 무라타 쇼이치(요코하마ㆍ20개)를 제치고 리그 홈런 선두에 올라서는 축포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날 4타수2안타로 타율이 0.324까지 올랐고 타점은 48개가 됐다. 요미우리는 8대1로 승리해 8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