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 CGV 적정주가 "3만 5,000원 이상"

시장지배력 바탕 성장세

24일 거래가 시작되는 CJ CGV의 적정주가가 3만5,500~3만7,300원대로 전망되고 있다. 23일 증권업계는 2조6,226억원의 공모자금이 몰리며 10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CJ CVG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을 쏟아냈다. SK증권은 CJ CGV가 국내 최대의 멀티플렉스 업체로 영화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 3만6,9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SK증권은 “CJ CGV가 모회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매출액이 지난해 1,823억원에서 올해 2,347억원, 내년 2,944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태희 대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달 현재 전국 26개 사이트(극장)에 209개의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는 CJ CGV가 강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극장 관객 수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10.3% 증가한 1억3,175만명을 기록하고 오는 2006년에는 1억5,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CJ CGV가 영화시장 성장의 가장 큰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투증권의 예상 적정주가는 3만5,500원. 한승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달리 국내 극장체인 사업은 성장기이고 펀더멘털(기초여건)도 탄탄하기 때문에 CJ CGV의 주가는 해외 동종업체와 비교해 높은 할증이 가능하다”며 적정주가로 3만7,3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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