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7%까지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신용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및 할부구매 이용액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3ㆍ4분기 주요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및 할부구매는 전분기 대비 최고 7%까지 줄었다.
국민카드의 올 3ㆍ4분기 할부 및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2ㆍ4분기보다 각각 7.0%, 5.4%가 줄었다. 전체 카드이용액도 2ㆍ4분기 22조6,029억원에서 3ㆍ4분기 21조8,265억원으로 3.4%나 감소했다.
외환카드 역시 같은 기간 카드이용액이 4.8% 줄어든 가운데 현금서비스와 할부구매가 6.0% 및 0.4%씩 줄었다.
한편 비씨카드는 2ㆍ4분기에 1ㆍ4분기 대비 각각 17.1%, 10.6%씩 늘어났던 할부구매와 현금서비스가 3ㆍ4분기에 2ㆍ4분기 대비 2.4%, 3.9% 증가하는 데 그쳐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