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엔터테인먼트株는 스타가 좌우”

서세원미디어, 가수 박효신등 영입 발표로 상승반전


“엔터테인먼트株는 스타가 좌우” 서세원미디어, 가수 박효신등 영입 발표로 상승반전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주가는 연예인에 따라 움직인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연예인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인기연예인의 영입이 기업의 실적 뿐 아니라 주가를 좌우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서세원미디어그룹은 “가수 박효신을 비롯해 연기자인 최윤영, 신애 등을 새로이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세원미디어 그룹은 이들 영입소식에 힘입어 7거래일 동안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반전하며 전일보다 6.63% 상승하며 1,930원으로 장을 마쳤다. 회사관계자는 “현재 소속 연예인으로는 김아중, 고주원 등이 있으며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주연급 연기자 영입을 추진중”이라며 “주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하지원이 소속된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소프트랜드도 장중상한가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전일보다 0.73%상승해 2,755원으로 장을 마쳤다. 소프트랜드는 이날까지 5일 연속상승세를 보이며 62%급등했다. 한편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이자 회사주주인 하희라, 김승우, 박은혜는 소프트랜드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하희라, 김승우는 8만5,714주 박은혜는 4만2,857주를 배정받게 돼 1인당 4,200만원~8,500만원의 시세차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연예인 영입이나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이 호재임에는 분명하지만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투자해야 한다” 며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소속 연예인들의 각종 출연료를 통해 올리는 수입에는 한계가 있어 드라마나 영화제작을 비롯한 각종 수익사업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를 잘 갖추고 있는지를 살펴야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1/0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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