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이며 500선까지 내줬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72포인트(2.90%) 내린 493.5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 각각 68억원, 96억원 순매수 했지만, 기관이 148억원을 내다 팔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코스닥지수의 하락폭은 지난 5월25일 이후 최대치다. 모든 업종이 내린 가운데 특히 섬유∙의류(-4.85%)와 종이∙목재(-3.95%), 오락∙문화(-3.84%)의 내림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0.58%)만 상승했고 다음(-5.16%)과 포스코ICT(-3.00%), OCI머티리얼즈(-2.99%)의 낙폭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