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케냐 관용차량 공식선정 쌍용 무쏘 아시장 휩쓴다

케냐, 나이지리아, 기니아정부의 관용차, 케냐 모이대통령을 비롯한 8개국 대통령의 전용차로 사용되는 등 아프리카 시장을 휩쓰는 국산차가 등장했다.쌍룡자동차(대표 이종규)는 4륜구동차 「무쏘」가 케냐의 중앙 및 지방정부, 각종 관공서 관용차량으로 공식선정 됐다고 밝혔다. 쌍용은 최근 케냐정부가 실시한 관용차 공개 경쟁입찰에서 영국 로버의 랜드로버, 일본 도요타의 프라도, 미쓰비시 파제로 등 경쟁차종을 물리치고 납품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쌍용은 올해 1차로 3백대를 수출하고 내년부터는 연간 1천대 이상으로 물량을 늘릴 수 있게 됐다. 무쏘는 케냐의 모이 대통령을 포함해 아프리카 8개국 국가원수들이 전용차로 사용할 정도로 아프리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지난해는 일본의 미쓰비시 등 4륜구동차를 만드는 5개업체가 수출한 5천7백7대의 절반에 육박하는 2천6백32대를 수출,현지에서 무쏘바람을 일으켰다.<박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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