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0초 1,000P'로 장 후끈

140개 종목 52주 신고가

25일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유지한 시간은 겨우 10초에 그쳤지만 주식시장은 이날 하루 종일 후끈 달아올랐다. 장중 기준으로 1,000.26포인트를 기록한 순간 거래소시장 전체 685개 종목 가운데 48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52주(1년) 신고가를 갈아치운 종목도 속출했다. 9시30분께 80여개 수준에 그쳤던 신고가 종목은 11시께는 105개에 달했으며 총 140개 종목이 이날 신고가를 경신한 채 거래를 마쳤다. 특히 철강가격 강세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철강주가 동반 상승 행진을 하며 포스코ㆍINI스틸ㆍ동국제강ㆍ세아제강ㆍ한국철강ㆍ문배철강ㆍ동부제강ㆍDSR제강 등 대다수 철강주가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경기회복 기대감을 안고 있는 내수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빙그레ㆍ현대백화점ㆍ크라운제과ㆍ삼립식품ㆍ농심 등이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원화 가치 강세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 오뚜기ㆍCJㆍ아시아나항공도 동참했다. 증권주도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시장에서 키움닷컴증권은 상장 이후 처음으로 1만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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