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철도주, 정부 투자 확대 소식에 '씽씽'


정부가 내년에 철도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철도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대아티아이는 전날보다 2.32% 오른 2,8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아티아이는 장중 한때 7%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전날의 약 두 배 수준인 1,412만주였다. 포스코ICT는 8.02% 상승한 1만1,450원으로 마쳤다. 거래는 3,510만주가 이뤄져 전날의 2.4배 규모를 기록했다. 이들 업체가 ‘씽씽’ 달린 이유는 정부가 내년에 철도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날 내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는 24조3,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2% 줄이면서도 철도 예산은 오히려 1,000억원 늘렸다. 게다가 녹색 성장에 발맞춰 올해 1.5대1인 도로와 철도 투자비중을 오는 2012년에는 1대1로 맞추기로 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대아티아이는 대표적인 ‘철도주’로 국내 1위의 철도신호제어 시스템 개발회사로 최근 국내 신규 수주물량의 90% 이상을 따냈다”며 “포스코ICT는 철도 전력ㆍ제어ㆍ통신 사업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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