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홀딩스가 자회사들의 실적호전과 자산가치 증가로 투자 메리트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은 1일 진양홀딩스에 대해 “올해 모든 자회사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지주회사로서의 가치가 레벨업 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자회사 지분가치와 배당성향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앞으로 유휴자산 매각과 신규사업 추진 등을 고려해 볼 때 순자산가치(NAV)의 상승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진양홀딩스는 진양산업ㆍ진양화학ㆍ진양폴리우레탄의 투자사업 부문을 분할 합병해 2008년 설립된 지주회사로 현재 9개의 자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특히 이달 오픈 예정인 신규 골프장(진양밸리CC) 사업, 세일인텍의 흑자전환 등 9개 자회사의 실적개선이 기업가치 상승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순자산가치(NAV)는 2,457억원,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매출규모가 작은 회사들의 지주회사임을 감안 할 때 NAV가 1,720억원선으로, 현 시가총액(900억원)보다 89%가 많다”며 “이에 따라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배율(PER)도 4.6배에 불과해 주가의 상승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