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 대통령 “2·4분기, 경제 도약 디딤돌 돼야”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4분기가 경제 도약의 본격적인 디딤돌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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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KDI 자료에 따르면 우리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2월 취업자 수가 1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3월 수출은 497억달러로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경기 회복세를 계속 살려 나가기 위해 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팀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59개 세부실행 과제를 추진하는 한편 규제개혁에도 속도를 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고 박 대통령은 주문했다.

8일로 예정된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관련, 박 대통령은 “10년 전 칠레와의 FTA 체결 이후 총 47개국과 10건의 FTA를 체결하게 됐다”며 “그 동안 FTA 체결이 교역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수출입 품목 다양화를 통한 소비자 선택 폭 확대 및 우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박 대통령은 “FTA 수혜 품목의 소비자가격 인하 폭이 기대만큼 크지 않고 수출 중소기업의 활용도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며 “소비자들이 FTA 혜택을 체감하도록 유통구조 개선 후속조치 강화 및 중소기업에 대한 현장 밀착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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