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미국 서부 롱비치항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을 오는 5월20일께 공식 개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내 선사전용 자체 터미널로는 최대 규모인 한진 컨테이너터미널은 축구장 280개가 들어설 수 있는 375에이커(약 46만평) 규모로 초대형 화물선 4척이 동시에 접안이 가능해 연간 200만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수 있다.
한진해운은 지난 9월초 기존 미 해군부지(T부두)를 전용터미널로 전환, 288 에이커를 1차 개장하는 등 서부항만 노조파업사태 당시에도 에버그린 등 경쟁사들보다 신속히 물류를 처리했었다.
<안의식기자, 구동본기자 esa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