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에도 세제혜택이 부여된 근로자주식저축 가입규모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저축실시 두달만에 6천억원을 넘어섰다.2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21일 부활된 근로자주식저축 가입 규모는 만 두달만인 지난 21일 현재 6천1백10억7천6백만원(10만3천7백50계좌)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근로자주식저축이 처음 도입됐던 지난 92년7월 이후 두달간의 가입규모 2천7백9억원(10만3천8백50계좌)에 비해 금액기준으로 2.5배에 달하는 것이다.
근로자주식저축 가입규모는 이에 앞서 저축개시 한달보름만인 지난 7일에도 5천억원을 돌파, 불과 2주일만에 1천억원이 추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