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8ㆍ31부동산 종합대책'에 대한 대대적인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정부는 1일 발행된 중앙일간지 등 35개 인쇄매체에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ㆍ국정홍보처 등 3개 부처 명의로 8ㆍ31대책 정책 광고를 일제히 게재했다. 2일과 5일자 신문에도 광고를 싣는 등 사흘동안 중앙지와 지방지, 무가지 등 총 97개 인쇄매체에 정책광고를 실을 예정이다.
정부는 또 방송용 광고를 조만간 제작해 공중파 등에 내보낼 방침이다. 이번 부동산 정책광고는 크기에 따라 총 4가지 형태로 제작됐으며 이중 3가지는 ‘이제 부동산투기는 끝났습니다'를 광고 카피로 해 더 이상 부동산투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는 또 ‘부동산투기ㆍ개발이익을 거둬 지역발전에 사용합니다’라는 카피의 광고문에서 “종합부동산세로 거둔 세금은 전액 지방에 지원한다”며 “국민참여 부동산정책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제 부동산투기는 끝났습니다’라는 광고 카피는 이 총리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 총리가 지난 2개월동안 부동산대책에만 ’올인‘할 정도로 이번 부동산대책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며 “광고 카피도 이 총리가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