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퍼스(캘리포니아공무원퇴직연금)의 프레드 벤로스트로 최고경영자(CEO)가 퇴진한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벤로스트로 캘퍼스 CEO가 “올해 안으로 캘퍼스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벤로스트로 캘퍼스 CEO는 퇴진의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은 채, “사기업 등 민간부문으로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롭 페크너 캘퍼스 이사회장은 “CEO가 이사회와 갈등이 있다는 이야기는 오해일 뿐”이라고 전했다. 캘퍼스는 최근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해 거대한 연기금을 운용할 만한 리더십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