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하이닉스, 협력사에 온실가스 저감 유도

'산업체 스톱 CO₂멘토링' 사업 참여

하이닉스반도체는 협력회사의 온실가스 저감을 유도하는 '산업체 스톱(Stop) CO₂ 멘토링' 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체 스톱 CO₂ 멘토링'은 경기도의 주선으로 대기업이 멘토가 돼 그동안 축적된 탄소감축 기술을 중소 협력회사에 제공하고 감축된 양은 대기업의 감축분으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하이닉스는 협력회사인 동진쎄미켐ㆍ에어프러덕츠코리아ㆍ피에스케이ㆍ유피케미칼과 협약을 맺고 오는 2011년부터 5년간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1차연도인 2011년에는 각 협력회사별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향후 온실가스 감축대상 배출원을 파악해 연간 5%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통해 협력회사는 향후 실시될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하이닉스도 협력회사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확보함으로써 추후 시행이 예상되는 온실가스 의무감축 규제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정윤영 하이닉스 환경안전그룹 상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및 온실가스 규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그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협력회사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지난 5월 세계 반도체 업계 최초로 'CDP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2010'에 참여해 주요 협력회사의 탄소 경영과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기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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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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