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0)이 전 세계 축구팬들이 참여한 ‘올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투표에서 8위에 올랐다. 맨유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 홈 구장에서 2011 올해의 선수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의 선수 1위에는 공격수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44경기 20득점)가 선정됐고, 루이스 나니(47경기 10득점)가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7위 웨인 루니(38경기 15득점)에 이어 8위에 올랐다.
전 세계 맨유 팬들은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선수를 뽑았는데 출전 횟수나 공격포인트 기록과 상관없이 팬들의 선호도만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