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방송채널에 조선일보ㆍ중앙일보ㆍ동아일보ㆍ매일경제신문이, 보도전문방송채널에 연합뉴스가 각각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종편 및 보도전문방송채널 사업자 선정 결과를 의결한 뒤 공식 발표했다.
선정된 종편 법인명은 ㈜씨에스티브이(조선), 제이티비씨(중앙), ㈜채널에이(동아), ㈜매일경제티브이(매경)이며 보도PP는 ㈜연합뉴스TV(연합뉴스)다.
이로써 지난 8월17일 사업자 선정 기본계획안과 일정을 공개하며 본격화한 선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김준상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선정된 법인이 선정 결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승인신청 서류상 계획한 자본금 납입을 완료한 후 법인 등기부등본을 제출하면 승인장을 교부할 계획"이라며 "매일경제티브이는 종편에 선정됨에 따라 MBN 채널을 반납해야 허가증이 발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업자들은 2011년 하반기에 방송 서비스를 공식 개시, 방송시장 전반에 상당한 지각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