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중국 경기악화에 원ㆍ달러 환율 상승

중국 성장률 쇼크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감이 부각되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6분 현재 55전 오른 1,121원5전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3원50전 오른 1,124원에 개장한 뒤 1,120원 상단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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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악화되면서 상품가격이 급락, 달러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다고 보고 있다. 보스턴 폭탄 테러도 이 같은 심리에 무게를 더했다. 엔ㆍ달러 환율이 96엔 대까지 내려오면서 엔저에 대한 심리적 불안은 완화됐지만, 수출기업이 가경경쟁에서 밀리면서 실적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잔재한 북한 리스크, 외국인 배당수요가 하단을 지지하겠으나 달러상승 동력이 둔화되면서 네고 물량이 나올 것도 염두해야 한다”며 “1,120원 지지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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