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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국회에서 최대한 빨리 비준 동의할 수 있도록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 것을 새정치민주연합에 제안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속한 한중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해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야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에도 한·캐나다 FTA 비준 동의를 앞두고 협의체를 구성해 비준동의안을 처리한 바 있다"며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여야가 함께 한중 FTA 처리 방안을 모색하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중 FTA 비준동의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돼 있는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비준동의안 처리도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FTA의 경제적 이익을 조기에 현실화하도록 국회에 제출된 FTA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