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앤서니 김, 강력한 V후보 부상 눈길

출전선수 '우승 부적격 사유' 지우다보니…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은 앤서니 김(24ㆍ나이키골프)의 우승 가능성을 점쳐 눈길을 끌고 있다. ESPN은 통계 수치를 이용해 참가 선수 156명 중 우승 부적격 사유를 지닌 선수들을 지워나가며 앤서니 김을 최후의 우승 후보로 선정했다. ‘아마추어가 우승한 것은 지난 1933년 존 굿먼 이후 없었다’는 이유로 16명의 아마추어 선수를 우승 후보 목록에서 지웠고 ‘1970년 이후 유럽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며 유럽 선수 18명을 제외하는 방식이었다. 타이거 우즈는 ‘최근 5년간 US오픈 우승자는 모두 전년도 브리티시오픈 20위 내에 들었다’는 항목에 걸려 탈락했다. 우즈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20위 내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앤서니 김은 모든 조건을 충족시켜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됐다. 냉정한 평가에서는 우즈의 우승 가능성이 단연 높다. 배팅 업체인 윌리엄 힐은 우즈의 우승 배당률을 7대4로 가장 낮게 책정했고 그 뒤를 필 미켈슨(14대1), 짐 퓨릭(20대1) 등이었다. 앤서니 김은 80대1, 최경주는 125대1, 배상문과 위창수는 각각 200대1로 우승 가능성을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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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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