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G20 재무장관회의서 환율문제 논의돼야”

미국 정부가 21∼23일 경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환율 문제와 주요 국가 경상수지 불균형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재무부 고위관계자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 임하는 미국 측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20일 기자들과 가진 전화 콘퍼런스에서 “G20가 글로벌 불균형을 질서정연하게 조정하고 각국의 환율을 경제의 기초에 상응해 효과적으로 조정하도록 국제사회의 협력 아래 행동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같은 입장은 재무장관 회의에서 중국 위안화 절상 문제를 비롯한 환율 의제를 중점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 이번 회의를 위안화 절상압박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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