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TX팬오션 공모가 1,720원

21일부터 매매 개시

STX팬오션의 공모가가 1,720원으로 확정됐다. STX조선은 13일 “계열사인 STX팬오션이 오는 21일 상장 및 매매개시를 한다”고 발표했다. STX조선에 따르면 STX팬오션의 발행주식 총수는 17억1,548만2,050주이며 납입자본금은 1,715억4,000만원이다. 주당 공모가 1,720원에 액면가는 100원이며 공모주식 수는 기명식 보통주식 3억4,309만6,410주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STX팬오션이 국내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노후화된 선박 교체를 위한 신규 선박 투자에 쓰일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총 65척의 신규 선박 발주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TX팬오션은 기존 선박을 포함, 2010년에는 100척의 사선대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또 엄 연구원은 “STX팬오션은 2008년 추가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STX팬오션이 운임 약세를 예상하고 선도거래했던 물량은 올해 안에 해소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3,000포인트가량 상승한 운임을 기준으로 거래를 했고 이는 4ㆍ4분기와 내년 상반기 이익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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