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의약품·보험 빼고 전업종 올라

유가증권시장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11.01포인트(0.78%) 오른 1,414.52포인트에 끝마쳤다. 뉴욕증시 혼조세 영향으로 외국인이 639억원 어치나 팔아치우는 바람에 장 중 한때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개인이 685억원 순매수하고, 기관도 장이 끝날 무렵 46억원의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는 259억원 매도세를 보였지만 1,468억원 상당의 차익거래 물량이 나오며 1,20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09%), 보험(-0.02%)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의료정밀(3.79%), 건설업(2.48%), 서비스업(2.32%), 섬유ㆍ의복(2.12%)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0.83%)과 LG전자(3.86%)가 2ㆍ4분기 실적 상승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고 KB금융(1.94%)도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전자(-0.18%), LG디스플레이(-0.96%) 등 전기전자 대표주와 현대차(-0.46%), 현대중공업(-0.20%)은 이 날 상승 분위기에 동참하지 못한 채 하락세로 끝마쳤다. 이밖에 현대건설(2.79%), GS건설(5.22%) 등이 경기회복과 수주 증가 전망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상한가 29개 종목 포함 5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 포함 302개 업체의 주가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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