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T모티브 독일시장 진출

부산지역 최대 자동차부품 업체인 S&T모티브는 2일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부품 회사인 게트라그사와 총 1,000억 원 규모의 듀얼클러치변속기용 모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게트라그사에 공급되는 듀얼클러치변속기용 모터는 미국 포드의 피에스타 등 소형차에 장착된다. 2013년부터 연간 200억 원대 규모로 5년 이상 공급돼 모두 1,000억 원이 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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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클러치변속기용 모터는 파워트레인 변속기의 주요 부품으로 운전자가 자동 변속기를 사용하는 것과 같이 클러치와 변속레버를 별도로 조종하지 않아도 차량의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변속 기능을 하는 장치다.

S&T모티브 관계자는 “북미시장에서 쌓아온 모터 사업 경험과 고부가가치 기술력으로 우수한 차 부품 기술을 자랑하는 독일시장까지 진출하게 되었다”며 “듀얼클러치변속기 사업을 진행 중인 현대ㆍ기아차는 물론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신규 수주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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