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남북경협운동본부, 경협아카데미 개강

정세현 전 통일 특강서 ‘남북경제공동체’ 강조</br>입주기업 특강도 마련, 남북경협지식 공유 ‘기대’

이장희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이장희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13일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6주간 총 11강좌로 구성된 ‘제4기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강좌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특강을 시작으로 양문수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박기동 검사, 장명봉 북한법연구회 회장, 문창섭 전 개성공단기업협의회장, 김영윤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특히 이날 첫 번째 강의인 ‘남북경협과 통일비용’ 특강에서 정 전 장관은 “남북경제공동체를 형성 차원에서 남북경협을 확대해 나가면서 북한 경제의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며 “이를 통해 북한 경제의 시장화ㆍ산업화를 유도하면 통일 후 투자비용의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개강식에는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과 김성곤 민주당 의원,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가 축사를 했으며, 기업체 대표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아카데미는 오는 11월 16일 수료식 특강을 끝으로 마무리 되며, 수료 과정과는 별도로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남북경협운동본부(02-723-4770)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