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민주, 안보의원 201명 임명

민주당은 2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서영훈(徐英勳) 대표, 김진호(金辰浩) 안보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직 장성을 포함한 군출신 인사 등 201명을 안보위원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안보위원 고문단에는 민경배(閔庚培) 전 국가보훈처장, 편장원(片將圓) 전 합참1차장, 이 준(李 俊) 전 한국통신사장, 유삼남(柳三男) 전 해군참모총장, 김동신(金 東信) 전 육군참모총장, 박춘택(朴春澤) 전 공군참모총장 등 11명이 선임됐다. 徐 대표는 환영사에서 『모든 원죄를 지어놓은 한나라당은 베를린 선언을 신북풍이라고 주장하고 자신들이 나라 빚을 늘린 원인을 만들어놓고 실직자와 노숙자를 돕고 나라를 살리기 위해 돈을 쓴 것을 비난하고 있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바쳐 싸웠던 여러분들이 한나라당을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안보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국가안보문제가 일부 야당의 당리당략 차원에서 악용되고 있고 신성한 병역의무에 대한 수사를 정치공세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군의 명예를 손상시키고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체의 정치적 공세를 정치권이 자제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2000/03/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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