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본격적으로 문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든다.
제일기획은 조수미 콘서트를 비롯해 러시아 자연사 박물관전, 마법천자문 체험전 등 3건의 공연ㆍ전시사업을 선보이며 문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지난 30여년간 광고, 이벤트, 영상 등 다양한 문화 상품 제작 경험을 통해 축적된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신감에 문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700만부나 팔린 베스트셀러 ‘마법천자문’을 바탕으로 한 마법천자문 체험전은 7일부터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열린다.
또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전국에서 총 9회 공연을 갖는 조수미 콘서트는 조수미와 한국의 세계적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콘서트이며, 미라 형태로 발굴된 아기 맘모스 ‘디마’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러시아 자연사 박물관전은 내년 2월10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제일기획은 이번 3건의 공연ㆍ전시 사업을 통해 초기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자체와 연계한 글로벌 문화 축제 창설, 인터넷 문화사업, 청소년 교육사업, 국내 문화 컨텐츠의 해외 진출, 메가 스포츠 마케팅 대행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