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업(회장 정도원)은 포항에 연산 60만톤 규모의 중형강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이 회사는 이 공장 준공을 계기로 형강 중심으로 생산체계를 특화시킬 방침이다. 강원산업은 지난해부터 1천5백억원을 투입해 건설을 완료한 포항 중형강공장의 가동에 따라 제강능력을 기존의 2백만톤에서 2백60만톤으로 늘렸으며 앞으로 3백만톤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연간 70만톤 규모로 철근을 생산해왔으나 철근의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 형강위주로 생산체계를 재편키로 했다』고 말했다.<한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