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화학주 반등 성공… 호남석화 반등의 선봉 13% 올라

호남석유화학(011170)이 외국인 매수세의 유입과 함께 9일만에 강한 반등에 성공했다. 펀더멘털에 비해 절대 저평가됐다는 국내외 증권사들의 분석이 힘을 실어 준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거래소시장에서 호남석유화학은 전일 보다 3,900원(13.13%)가 오른 3만3,600원에 마감됐다. JP모건 등 외국인 창구로 매수세가 집중 유입되며 거래량이 크게 늘어났다. 호남석유화학은 지난 달 23일 5만4,700원을 기록한 이후로 전일 2만9,700원까지 하락했었다. 중국경기 긴축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 우려 등으로 보름 만에 주가가 반 토막 가까이 난 것이다. 이정헌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인 만큼 저가매수 전략이 효과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에 목표주가로 4만8,800원을 제시했다. 외국계인 골드만삭스도 이날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하고 12개월 목표주가로 5만7,500원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주가가 중국경기 둔화 우려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며 “매력적인 주가 수준, 견고한 실적 전망, 재무상태 등을 감안해 기존의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호남석유화학 외에도 LG석유화학 9.38%, LG화학 6.13%, 한화석화가 4.13% 오르는 등 석유화학주들이 고른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