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픈마켓을 대폭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변신에 나선다.
인터파크는 '물건을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즐거운 쇼핑'(fun & stylish shopping)을 테마로 사이트와 시스템을 개편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소비자는 상품을 쉽게 살 수 있고, 판매자는 다양한 판촉행사를 펼쳐 거래가 활성화되도록 하는 데 이번 개편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실제 새로워진 첫 페이지의 길이가 대폭 길어져 상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100% 구매자들의 평가에 따른 상품판매 순위를 게재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는다. 또 오픈마켓 카테고리에는 '살까말까 조르기'쿠폰, 미니숍 기획전 쿠폰, 카테고리 쿠폰 등 다양한 쿠폰제도를 도입해 판매자가 다양한 판촉행사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즐거운 쇼핑'을 위한 새로운 코너도 대거 선보였다. 1만원대 이하의 상품코너인 '싸니까! 믿으니까! 만원이니까!', '살까 말까', '파워공구'등이 그것. 특히 '살까 말까'코너는 다른 소비자들이 관심 있어 하는 물품정보를 성별, 연령, 시간대별로 제공하는 시스템이어서 눈길을 끈다.
한편, 인터파크는 이번 개편을 기념해 다음달 1일까지 총 3억원 규모의 경품행사를 연다. '인터파크 탐험원정대'행사를 열어 인터파크 개편 뉴스레터를 친구나 지인에게 보내면 인터파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5만원의 'S머니'를 1,000명에게 지급하고, 행사기간 동안 로그인한 고객 중 매일 1명에게 순금 10돈(90만원 상당)짜리 황금열쇠를 준다.
정일헌 인터파크 쇼핑몰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개편은 젊고 재미있는 쇼핑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라며 "종합쇼핑몰 1위에 머물지 않고 오픈마켓을 포함한 전자상거래 전체에서 1위가 될 때까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