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기반설계법은 실제 지진을 고려한 상세한 해석을 통해 건물 부위별 안전성을 검토하는 신개념 설계법이다.
이번에 개발된 LH 공동주택 성능기반 구조설계 매뉴얼은 대한건축학회의 학회표준으로 인증될 예정이다. 또 건축구조기준(KBC2015) 개정안에 반영돼 국내 설계기술능력 향상과 공동주택 설계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성능기반설계를 적용하면 연약지반에 건설되는 60m 초과 고층 공동주택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부재와 재료강도의 최적화를 통해 연간 약 170억원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LH 측은 예상했다.
LH는 이번에 개발된 설계법의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오는 18일 ‘LH 공동주택 성능기반설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