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을 엑스레이로 촬영해 원주모양의 미세한 석회가루 같은 것이 발견될 경우 유방암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려대 안암병원 일반외과 배원정 교수팀은 『최근 2년간 엑스레이 촬영결과 원주모양의 미세한 석회침착이 있는 74명중 20.3%(15명)가 유방암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배교수에 따르면 15명 외에는 섬유낭포성질환(유방의 일부가 딱딱하며 경·중증의 통증을 유발)이 51.3%(38명)로 가장 많았고 연령별 유방암 발견율은 40대 25.9%, 30대 21.5%, 50대 4.6%로 30~40대 여성의 빈도가 높았다.
배교수는 『엑스레이 촬영결과 부서진 돌모양이 여러개인 경우에도 조직검사를 실시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02)920-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