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넥슨(nexon.com)이 캐주얼 게임 ‘카트라이더’의 히트로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넥슨은 1분기 매출액 539억원, 영업이익 216억원, 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35.1%, 영업이익은 145.5%, 순이익은 194.4% 늘어난 것으로 NHN이나 엔씨소프트 등 선두권 인터넷ㆍ게임업체 실적과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넥슨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40.0%에 이른다.
이같이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 유료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라이더와 ‘마비노기’ 등의 게임들이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라고 넥슨은 설명했다.
카트라이더는 지난해 12월 이후 PC방 이용자 순위에서 1위를 거의 놓치지 않고 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수 22만명과 가입자 1,100만명을 기록하는 등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 게임을 통합 제공하는 게임포털 넥슨닷컴도 그 여파로 최근 방문자수 등에서 NHN 한게임, 네오위즈의 피망 등 주요 게임포털을 제치고 게임포털 정상을 달리고 있다.
넥슨은 올해 매출액 목표인 2,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