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대만 인기 여가수 차이이린 한국서 MV찍다 녹초


대만 최고 인기 여가수 차이이린(蔡依林 29)이 신곡 <미인계(美人計)> 뮤직 비디오를 찍으러 방한했다가 댄스 때문에 혼쭐이 났다.

금일신문 온라인판이 3일 전한 바에 따르면 차이이린은 오는 10일 새 앨범 <마이셀프(Myself)> 출반을 앞두고 수록곡 <미인계> PV를 찍었는데 노출이 심한 섹시 의상에 하이힐까지 신고 12시간 계속 춤을 추는 강행군을 했다.


<미인계>는 빠른 템포의 댄스 넘버로 차이이린은 리듬에 맞춰 몸을 격렬히 움직이면서 춤을 추었다.

그런데 한국에선 대만과는 달리 촬영 중 작은 실수가 생기면 처음부터 다시 찍기 때문에 고생이 극심했다고 한다.



아침 8시부터 시작된 PV 촬영이 오후 2시 점심을 위해 잠시 멈출 때까지 차이이린은 여러 번 반복해서 춤을 추면서 얼굴이 창백해져 주변의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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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차이이린은 수분 뒤 재개된 촬영에서 피곤한 내색을 일절 보이지 않은채 오후 8시까지 강렬한 웨이브 동작 등을 계속 펼쳤다.

감독의 오케이 사인이 나자 완전녹초 상태인 차이이린은 휴게실로 달려가 그대로 골아 떨어져 3시간 동안 숙면을 취했다.

차이이린은 일어나 7시간 더 댄스를 추면서 다음날 새벽을 맞았다. 이번에 그는 대략 100번이나 춤을 추었다.

당초 국내에선 뮤직 비디오을 이틀 동안 찍지만 차이이린의 바쁜 스케줄로 <미인계> PV는 하루 밤낮에 끝낼 수 밖에 없었다.

한국 스타일의 새로운 춤 동작을 몸에 완벽히 익히기 위해 열성을 보인 차이이린에 대해 '정말 톱스타답다'는 스태프들의 칭찬이 쏟아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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