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아제르바이잔에서 첫 골프 리조트 설계사업을 수주했다.
건축설계 및 감리 전문기업인 희림은 길란 엘엘씨(Gilan LLC)사와 아제르바이잔 카빌라 골프 리조트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63억115만원으로 2010년 매출액의 3.93%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14년 10월13일까지다.
카빌라 골프리조트는 아제르바이잔 카빌라(Qabala) 지역에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지어지는 것으로 희림은 연면적 1만7,800㎡ 규모의 클럽하우스와 관리동, 골프아카데미 등의 설계를 담당한다. 다만 18홀 규모의 골프장은 세계적인 골퍼인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한다.
희림 측 관계자는 “아제르바이잔 시장을 수 년째 공략한 결과, 또 하나의 랜드마크 수주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잭 니클라우스와 협업해 국제 경기 유치가 가능한 최고의 골프장으로 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림은 이날 아제르바이잔 골프리조트 설계 수주 소식에 1.62%(110원) 오른 6,8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