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너시스템즈, KT에 번호해석시스템 공급

차세대통신망(NGN) 산업을 이끌어 온 제너시스템즈는 KT와 번호해석시스템(NRS, Number Resolution Syst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인터넷가입자 증가에 따른 추가증설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번호해석시스템은 유선전화를 인터넷전화로 변경할 때 기존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해주는 시스템이다. 제너시스템즈는 현재 KT를 비롯한 SK브로드밴드, KCT등 인터넷전화사업자에게 번호해석시스템을 공급하고 있고, 특히 작년말 행정안전부 전산시스템 통합번호해석시스템(INRS)으로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어 그 기술력을 입증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번호해석시스템에는 긴급통화 등을 위해 사전에 지정한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돼 화재 및 긴급상황 시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전형일 제너시스템즈 사업본부장은 “번호해석시스템은 인터넷전화 사업자뿐 아니라 공공기관에서 기술력을 입증 받은 장비로 일반 가정에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의 활성화와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등장으로 내년 1500만명 이상의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와 더불어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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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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