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권익위, 상반기에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국민권익위원회는 12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고위 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올 상반기 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권익위 관계자는 “평가는 고위 공직자의 청렴 수준에 대한 체계적 진단과 자율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결과가 징벌 차원에서 활용되지는 않는다”며 “다만 평가 제도가 정착을 위해 평가 시행기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 기준은 직무 수행 과정에서의 청렴성, 사회 지도층으로서의 솔선수범, 법규 준수 여부 등의 분야에 걸쳐 총 23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평가는 기관 내부의 상사ㆍ동료ㆍ부하직원뿐 아니라 기관 외부의 업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점수 등의 항목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위장전입, 불건전한 영리 활동, 성도덕 등 주변 인물이 인식하기 어려운 30개 항목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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