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차세대 고속정 건조 적격심사대상자로 선정
"해군서 4척 수주"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한진중공업이 대규모 차세대 고속정 건조사업의 적격심사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진중공업은 8일 "해군으로부터 차세대 고속정 건조사업 적격심사 대상자로 선정돼 1,300억여원 상당의 차세대 고속정(사진) 4척을 수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해군의 차세대 고속정 9척 중 5척을 건조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한진중공업이 수주한 고속정은 만재배수량 570톤, 최대속력 40노트로 지난해 이 회사가 성공적으로 건조에 성공한 '윤영하함'이다. 스텔스 기법을 적용해 함정의 생존성을 강화했고 전자전 장비, 대함 유도미사일, 76㎜ 함포 등을 탑재해 중장거리 공격수단도 갖췄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1972년 국내 최초의 국산 경비정을 건조한 이래 꾸준히 방위산업 수주를 해오고 있다"며 "한진중공업은 각종 고속정, 초계전투함 등 다양한 선종에 대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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