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 대통령 동남아 순방/경제인 69명 동행

◎ABF 참가자 포함땐 총 77명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김영삼 대통령의 필리핀·말레이시아·베트남 등 동남아 3국 순방에는 김상하 대한상의 회장과 최종현 전 경련회장 등 총 69명의 경제인이 동행한다고 14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동행경제인들은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과의 만찬 등 순방국 정부와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각종행사에 참석하며 현지기업인들과 만나 투자와 교역, 건설분야에서의 상담 등 시장개척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청와대 당국자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기업은 자동차 철강 조선 발전 전자 시멘트 등에서 30억달러 규모의 현지 진출사업을 추진 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현재현 동양그룹회장 등 24명의 경제인들이 APEC비즈니스 포럼(ABF)에 참석해 18개 회원국에서 모인 4백30여명의 경제계 지도자들과 함께 역내 교역과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타국 순방에는 빠지면서 ABF에만 참석하는 경제인 8명을 포함할 경우 동행 경제인수는 모두 77명이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행사에 역대 정상외교중 가장 많은 경제인들이 동행하는 것은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김대통령의 세일즈 정상외교의지와 인도 중남미 방문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에 대한 국내경제계의 높은 평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행기업인 명단 <경제단체장>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최종현 전경련〃 박상희 기협중앙회〃 <그룹회장> 정몽구 현대그룹회장 구본무 LG〃 김우중 대우〃 김석준 쌍용〃 이웅렬 코오롱〃 이준용 대림〃 장치혁 고합〃 박건배 해태〃 김희철 벽산〃 <개별기업, 금융기관대표> 강진구 삼성전자〃 박수환 LG상사〃 장영수 대우건설〃 조양호 한진그룹부회장 정몽원 한라〃 최종인 두산상사사장 김병진 대림엔지니어링회장 이명환 동양폴리에스터사장 유종렬 효성중공업〃 이희정 진로건설부회장 김세중 극동건설그룹〃 최동훈 삼양종합금융〃 이순국 신호그룹회장 신세길 삼성물산사장 박세용 현대종합상사〃 이수영 동양화학회장 박운서 한국중공업사장 송재복 한화기계〃 홍관의 동부건설〃 채오병 동양글로벌사장 김종진 POSCO〃 홍영철 고려제강〃 조남욱 삼부토건회장 허진석 동성종건〃 박영주 이건산업〃 정창훈 내외반도체사장 한재영 대동공업〃 허영섭 녹십자회장 조희욱 한국아사히기계사장 이충곤 삼립산업〃 이건수 동아일렉콤회장 홍성범 세원텔리콤사장 신익철 서농〃 정규봉 불이산업〃 유희윤 중앙제지회장 김진왕 대덕공업사장 윤유중 대한전기기계〃 안병국 삼덕종합식품〃 김문규 세림이동통신〃 김시형 산은총재 문헌상 수출입은행장 장명선 외환〃 김광현 장기신용〃 나응찬 신한〃 이관우 한일〃 홍인기 증권거래소이사장 김은상무공사장 이종훈 한전사장 김대영 해외건설협회장 이윤종 임협중앙회장 박종식수협〃 김한규 대한물류협회장 유영철 동아그룹부회장 서상록 삼미그룹부회장 김태준 수출보험공사사장 곽정환 대동주택회장 최용권 삼환기업회장(이상 동행경제인 69명) ◇ABF참석경제인 현재현 동양그룹회장 배순훈 대우전자〃 이민화 (주)메디슨사장 김기환 무공이사장 김영귀 기아자동차사장 구자홍 LG전자〃 조동현 두양상선〃 이병석 사료협회회장(8명)<우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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