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도 제약사 홍역백신 등 국내 독점판매

보령바이오파마

보령바이오파마(대표 조정길)는 최근 본사에서 인도 최대 의약품 회사인 SIIL(Serum Institute of India Limited)사의 제품을 국내에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보령그룹 김승호 회장과 인도 SIIL사 싸이러스 푸나왈라(Dr.Cyrus S Poonawalla) 회장 등이 참석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이번 계약을 통해 SIIL사의 제품 중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해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홍역ㆍ풍진 백신과 성인용 디프테리아ㆍ파상풍 예방백신 등 2종류의 기초백신을 들여올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성인 파상풍과 디프테리아 예방을 위한 백신을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새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만11~12세 및 파상풍 접종력이 없거나 파상풍 위험성이 높은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SIIL사가 생산하고 있는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품질을 인정한 의약품으로 유니세프(UNICEF), 범아메리카보건기구(PAHO,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 등을 통해 전세계로 공급되고 있다. SIIL(Serum Institute of India Limited)사는 1966년 설립된 백신 및 항암제 연구개발 전문회사로 현재 138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9종의 기초백신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구매기관인 유니세프(UNICEF)ㆍ범아메리카보건기구(PAHO) 등을 통해 전세계에 공급, 기초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기여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1991년 설립된 보령제약의 계열사로 13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인 지로티프 캅셀을 세계 2번째로 개발한 것을 비롯, 인플루엔자 일본뇌염 B형간염 등 백신사업과 조혈모세포 보관사업인 제대혈은행 등 생물학적 의약품을 연구ㆍ개발하는 전문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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