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하도급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차별 개선 등 최근 이슈로 떠오른 노동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정 협의체가 구성됐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16일 여의도 노사정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의제별 위원회인 노동시장선진화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의결했다. 동 위원회는 노사정 대표들이 참여하는 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달 안에 출범할 계획이다.
노동시장선진화위는 앞으로 1년 동안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차별 개선, 연공급 임금 체계 개선 등을 핵심 의제로 삼아 논의할 계획이다.
위원회 구성은 위원장, 근로자·사용자 및 정부위원 각 3명, 공익위원 7명 등 총 17명 내외의 위원으로 하고, 그동안 노사정 대화에 참여하지 않았던 민주노총에도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다.
송영중 노사정위 상임위원은 “새로운 회의체를 구성하여 사내하도급 및 비정규직 차별 등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 노동문제에 대해 노사정이 소통함으로써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