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패밀리가 한곳으로 모인다.13일 메디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메디슨이 사들인 동아TV 사옥으로 본사와 자회사, 출자회사 등 10여개의 업체가 이전을 추진중이다.
동아TV사옥은 지난 96년 건립된 10층규모의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메디슨이 지난해 12월 180억여원을 주고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슨측은 이 건물에 본사와 연구소는 물론 자회사·출자회사 등 10여개사를 3월말까지 입주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작업을 진행중이다.
입주업체는 의료기기 생산업체에 한정시킨다는 방침인데 공동연구실 사용, 공동전시실 등을 마련,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메디슨 관계자는 『현재 강남지역에 흩어져 있는 자회사, 지분출자회사 등을 중심으로 입주의사를 타진하는 등 준비절차가 진행중』이라며 『의료기기분야를 연구하는 업체들이 한곳에 모일경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