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신 다이제스트] 벨기에 농민 도심 시위

약 3,400명의 벨기에 농민들이 4일 정부의 다이옥신 오염파동 피해보상에 불만을 표시하며 수도 브뤼셀 도심에서 항의 시위를벌여 많은 시위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은 추가 시위에 대비하기 위해 2,500명 이상의 인원을 동원하고 유럽연합(EU)과 벨기에 공공 건물 경계에 들어가는 한편 농업용 차량의 도심 진입을 봉쇄했다. 농민들은 벨기에 당국이 다이옥신 오염파동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함으로써 경제적으로 파산상태에 놓이게 됐다고 주장하고 식품 폐기에 따른 적정한 피해 보상요구했다. 벨기에 관련 부처는 농민들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60억 벨기에 프랑을 책정해 놓고 있으나 농민들은 이는 전체 피해액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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