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휴로 중국측에 모니터 설계 및 양산기술을 지원하고 장성계산기공사가 생산한 제품의 해외수출권을 보유하게 된다고 한솔전자는 설명했다. 또 이 회사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한솔브랜드를 넣어 판매키로 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중국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중국장성계산기심천공사는 중국 최대 전자제품 및 컴퓨터 관련제품을 생산하는 장성(張城)그룹 계열사로 87년에 설립돼 PC모니터·프린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로 한솔전자는 지난 5월 17인치 모니터 관련기술을 수출하면서 협력해왔다. 이번 제휴는 협력범위를 마케팅분야까지 확대한 것이다.
한솔전자 관계자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내년 수출은 올해 수출액 2억달러의 2배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2)3458-9916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