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3배 가까이 끌어올리며 팜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10일(현지시간) 미국 IT시장조사업체인 콤스코어가 13세 이상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스마트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은 7.1%로 팜을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이는 지난 10월(2.8%)보다 4.3% 포인트나 뛴 것이다.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 급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모토로라 등 기존 휴대폰 업체들은 물론, 대만 HTC 신규 업체들까지 잇따라 가세하는 등 신제품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는 3개월 전보다 1.3% 포인트 점유율을 높인 43%로 1위를 고수했으며, 애플 아이폰도 24.8%에서 25.1%로 점유율을 늘려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은 19.7%에서 15.7%로, 팜도 7.8%에서 5.7%로 각각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