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독약품 FDA 「임신중절약」 승인/불루셀서개발 “수혜” 기대

독일 훽스트사의 계열사인 프랑스 루셀사가 개발한 먹는 임신중절약, RU­486이 미국 FDA(Foods and Drugs Administration:식품의약국)의 승인을 얻음에 따라 합작사인 한독약품(대표 김녕진)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FDA는 최근 프랑스 루셀사가 개발한 RU­486을 의약품으로 승인, 미국내 사용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RU­486은 수술이 필요없이 약으로 간단하게 임신중절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낙태와 관련한 도덕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임신중절 수술없이 낙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성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RU­486을 개발한 루셀사는 한독약품의 합작사인 독일 훽스트사의 계열사여서 국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판매가 한독약품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독약품 관계자는 『RU­486이 프랑스에 이어 미국에서도 승인됨에 따라 국내에도 도입될 수 있게 됐다』면서 『훽스트사와 구체적으로 논의한 일은 없으나 한독약품을 통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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